390 단어

총점: ⭐⭐⭐⭐⭐, 플레이 시간: 8시간 20분 (중반), 장르: 생존

개요

Grounded는 Xbox Game Studios에서 개발된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모종의 이유로 작아진 아이들이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마당에서 살아남아 탐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포함되어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최대 4인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장르

오픈월드 생존

개발자

Xbox Game Studios - Obsidian Entertainment

점수 ⭐⭐⭐⭐⭐

첫인상 ⭐⭐

나는 이 게임을 두 번에 거쳐 플레이 하였다. 벌레를 좋아하지 않으며 거미 공포증이 있는 나는 첫 출시때 설정창에서 마주한 거미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뒤 튜토리얼에서 본 개미들에게 쫄아서 언인스톨 하였다. 이후 시간이 지나 놀라고 징그러워도 플레이를 해보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찾게 되었다.

게임성 ⭐⭐⭐⭐⭐

생존, 채집, 제작, 전투. 생존 장르의 문법을 완벽하게 따르며 매우 깔끔하고 완벽하게 구현하였다. 뒷 마당이라는 익숙한 장소에서 벌래라는 익숙한 생명체들이 적이 되어 펼쳐지는 전투는 흥미로웠다. 이동 방법이 걷는 것 뿐이라는 점이 꽤나 불편하고 아쉬웠지만 기획적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싱글로도 재밌는 게임을 멀티로 즐길 수 있다니. 생존 게임의 진수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드러난다.

창의성 ⭐⭐⭐⭐

생존게임 + 곤충. 각종 제작과 건설도 들어있다. 곤충을 베이스로 선택했다는 것에서 최고점은 아니지만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스토리 ⭐⭐⭐⭐⭐

스토리를 완료하지 못하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지만 중반까지의 스토리는 예상보다 재미있었다. 그저 “작아졌다! 어쩌지?”에서 그치지 않고 로봇을 만나며 이어지는 스토리가 후를 기대하게 한다.

분위기/그래픽 💎💎💎💎💎💎

와! 그래픽! 단순 그래픽이 수준급이다. 각종 구조물, 나무, 풀 등 환경 요소의 표현 정도가 세밀하며 적들의 묘사 또한 징그럽게도 잘 되어있다. 본인은 애초에 공포게임을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다.

분위기 또한 대단하다. 독극 지역, 늪, 나무, 평야, 마른 대지, 거미 마을 등 각 구간에 진입할 때마다 색다른 공간에 왔다는 느낌을 주며 긴장, 흥미진진 등 다양한 감정을 부여한다.

조작감 ⭐⭐⭐⭐⭐

특별한 것은 없다. 하지만서도 기본에 충실하게 완벽하였다. 기본 4방향 움직임, 점프, 웅크리기 모두 편안하며 운반, 건설도 만족스럽다.

전투/타격감 ⭐⭐⭐

내가 경험한 전투는 단순하였다. 창 또는 도끼를 들고 내리 찍는 것이 전부였는데 창을 던지는 것은 오래 걸리고 창을 다시 줒어야 하기에 쉽지 않았다. 다양한 방어구와 무기가 있었지만 재료를 모으는 것이 너무 어려워 체험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중독성 ⭐⭐⭐⭐⭐

개인적으로 스토리와 퀘스트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과 원하는 제작을 위해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 계속 플레이하게 하였다. 동시에 넓지만 너무 넓지는 않은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추억 ⭐

윽 거미 윽

친절도 ⭐⭐

급하게 신설된 카테고리인데 스토리 진행 중 장소를 찾는 퀘스트에서 방향을 잘 알려주지 않고 걸이 어려웠으며 전투에 도움이 될 방어구와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은 퀘스트가 생략되어 있기에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몇시간을 방황하다가 종료하게 되었고 다시 켜지 못하였다. 해당 경험만 아니었다면 6점을 부여하였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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