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 단어

총점: ⭐⭐⭐⭐⭐, 플레이 시간: 18시간(엔딩), 장르: FPS Metroidv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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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High On Life는 Rick and Morty 제작자의 Squanch Games에서 개발한 FPS, 메트로바니아 게임이다.

특징으로는 게임이 Rick and Morty에게 큰 영향을 받았지만 동시에 독힙적이라는 것이다. 게임의 개발자인 Justin Roiland가 큰 이유이다.

게임을 하다가 만나는 비슷한 점으로는 우선 가장 처음으로 얻게 되는 총(모양 외계인)이 목소리 말투까지 모티라는 점, 게임 내내 쉬지 않고 등장하는 입담과 성 드립, 뭔가 넷플릭스에서 본것같은 외계인들이 있다. 무엇보다 게임플레이에서 수없이 제 4의 벽이 깨지는데 게임 시스템, 등장인물, 적 가리지 않고 다들 무진장 떠들어대며 가끔 주인공이 아닌 플레이어, 우리에게 말을 건다.

닮은 점은 크지만 언제까지나 같은 개발자를 가졌다는 점에서 분위기나 지향점이 같은 것이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타나거나 같은 외계 행성, 기술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물론 무한 우주를 기본으로 하는 Rick and Morty의 특성상 어딘가의 어느 Dimention에서는 게임 속의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참고로 크지 않았던 기대와 달리 출시 후 엑스박스 게임들의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대단한 업적을 세웠으며 특히 엑스박스 게임 1위, 스팀 판매 1위도 기록하였다.

장르

오픈월드 TPS

개발자

Squanch Games

점수 ⭐⭐⭐⭐⭐

첫인상 💎💎💎💎💎💎

아니, 그 미친 제작자 Justin Roiland가 게임을 만들었다고? 근데 메트로바니아 게임이라고? 근데 오픈월드 FPS라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제공이라고? 데이 원 제공이라고? 클라우드 게이밍 제공이라고? 성우가 Morty 성우라고? 아니? 아니? 아니??????

게임성 ⭐⭐⭐⭐

솔직할 땐 솔직해야 한다. 이 게임을 꽤나 좋아하지만 단순한 워프, 탐험, 약간의 퍼즐, 보스 잡기로 이어지는 기초 문법 자체인 플레이 방식과 게임 내내 나오는 동일한 적은 아쉽다. 다만 기술과 능력을 얻으며 진행 가능한 장소가 시스템적으로가 아닌 자연스럽게 열리는 메트로바니아형 기믹을 잘 활용했기에 추가점을 준다.

창의성 💎💎💎💎💎💎

게임성에도 나왔듯이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큰 창의성은 없다. 하 지 만 이 미친 게임을 창의성으로 깔려면 “야, 그 인기 넷플릭스 보고 따라한거네”밖에 할 말이 없는데 같은 사람이 만든 것이니 까방권이다. 지루하고 뻔한 게임 플레이를 세계관과 등장인물들, 대사와 드립으로만 이 정도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창의성이 뛰어나다.

스토리 ⭐⭐⭐⭐⭐

이건… 분명 뭔가 뻔한데… 색다르고… 참;

나쁜 놈 한 놈을 죽이러 가는 건데… 음 다른 현상금 달린 나쁜 놈들도 있고… 자꾸 구하게 되는 총들도 있고… 인간이 마약으로 사용되는데… 가족이 납치되고..? 외계인이 눌러사는데? 순간이동을 하고… 암튼 뭐 많다. 스토리 자체는 꽤 좋다. 근데 정말 형용을 할 수가 없다.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위기/그래픽 💎💎💎💎💎💎

언리얼을 이용한 3D 카툰풍 렌더링. 행성을 넘나든다는 컨셉에 맞게 지역에 입장할 때마다 크게 바뀌는 분위기. 뛰어난 폭발-공격-마법 효과. 무엇보다 뒤지게 말 많은 등장인물들과 뭐지 싶은 마인드의 지능체들은 게임의 분위기를 그 무엇과도 비교 불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게임 최후반에 개틀러스 행성에 방문하면 게임의 분위기가 밝게 연출된것은 의도됬음을 알 수 있다.

조작감 ⭐⭐⭐⭐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중타 정도의 조작감이나 게임 내의 매트로바니아식 기술을 사용해 움직일때의 조작감에서 추가점을 부여했다.

전투/타격감 ⭐⭐⭐

동시에 평가하기 어려운 것이 기본적으로 적으로 등장하는 놈들이 전부 G3라는 단체의 졸개들이다. 그런데 키 큰 놈, 키 작은 놈 이 둘만 질리도록 등장하고 덩치 큰 놈, 드론 등 다른 적은 자주 보이지 않으며 그 조차도 다양하지 않아 전투가 약간 질린다.

하지만 각종 총을 얻고 업그레이드 하며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계속 구경하는 재미는 있다.

하지만 그래도 전투는 적당히 맞는 총을 들고 트리거를 누른채 움직일 뿐이다.

하지만 보스전의 경우는 그래도 패턴도 있고 적도 고유해서 재미있다.

중독성 ⭐⭐⭐⭐

음, 자극적인 불량식품 같은 맛이다. 재밌긴 하고 끌리는데 딱 맞는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이게 뭔소리지, 사바사 호불호인 듯 하다.

대사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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