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o
총점: ⭐⭐⭐⭐, 플레이 시간: 1시간(초반), 장르: 퍼즐 플랫포머
개요
LIMBO는 Playdead에서 제작한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흑백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오른쪽으로 계속하여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산함이 게임을 뒤덮어 플레이어를 긴장하게 하지만 좀비, 귀신 같은 공포 게임의 단골 출연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갑툭튀와 놀람 요소, 스산한 분위기, 식은땀 흐르는 배경 음악이 플레이어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게임 플레이 자체는 퍼즐과 곱씹을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닮은 게임은 정신적 후속작으로 알려진 INSIDE와 Playdead의 공동 창립자의 후속작인 Somerville이 있다.
장르: 퍼즐 플랫포머
개발: Playdead
점수 ⭐⭐⭐⭐
첫인상 ⭐⭐⭐⭐⭐
유튜브에서 한동안 유행이 돌아 영상으로 접했던 것 같은데 흑백으로 세상을 표현한 점과 대사, 나래이션 하나 없이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고 좋게 다가왔다.
기획성 💎💎💎💎💎💎
이전의 기획성 → 게임성에서 다시 분리하여 기획적인 능력치와 게임 플레이의 점수를 따로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이 게임은 특유의 게임 분위기와 애매모호, 열린 결말, 있는 듯 없는 듯 한 스토리를 전달 하는 듯 아닌 듯 한 진행을 부드럽고 어울리게 엮어 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성 ⭐⭐⭐⭐
LIMBO의 게임 플레이가 얼마나 가치있는가를 생각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들여다 보면 퍼즐을 해결하며 약간의 컨트롤 요소가 존재한다.
컨트롤 요소는 적지만 적당하고 퍼즐 요소는 간단하지만 꽤나 난이도 있다. 퍼즐들이 대게 길고 복잡한 해결 방법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고민과 생각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애매하다고 생각한 것은
- 공포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퍼즐을 해결할 머리가 잘 안 굴러가고
- 플랫포머, 퍼즐 요소에 자꾸 죽다 보면 공포, 스토리 몰입이 깨진다는 것이다.
애매하다는 것이지 별로라는 것은 아니기에 긴장과 분위기를 즐기다가 머리를 쓰고 다시 몰입을 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퍼즐 게임을 원하는 사람에겐 다른 게임을 추천하고 분위기 있는 미스테리 Creepypasta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다른 게임을 추천할 것 같기에 나의 단맛 짜장면 이론에 의해 다시 애매하다.
창의성 ⭐⭐⭐⭐⭐
이러한 게임은 LIMBO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
호불호가 크게 걸릴 것이라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이 스토리를 알려주거나 먹여주지 않으며 은근슬쩍 내비친다. 게다가 존재하는 스토리를 은근슬쩍 보여줄락 말락 하는 것이 아닌 뭔가를 계속 던지지만 해석은 플레이어 개인의 몫인 게임이다. 개인적인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정확한 스토리와 전달하는 의미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이며 감정과 개인의 해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코드가 맞을 것이다.
분위기/그래픽 💎💎💎💎💎💎
분위기는 매우 잘 잡혔다. 등골이 바짝 서고 긴장하게 되는 분위기가 게임 내내 이어지며 그래픽과 배경음악, 효과음이 예술이다.
그래픽은 2D로 보이지만 사실 3D의 구성 요소들을 2D로 보이게 카메라를 배치한 것이다. 때문에 보기보다는 그래픽 성능을 요구한다고 한다. 흑백과 명암으로 표현된 세상은 이 게임이 만들고자 하는 분위기를 매우 잘 조성한다.
조작감 ⭐⭐
물론 의도한 것이겠지만 조작감이 참 별로다. 이동 속도는 느리며 점프는 낮고 반응 속도 또한 애매하게 느리다. 공중 조작은 마음 같지 않으며 물체의 조작도 애매하다. 하지만 작은 소년인 주인공을 고려할 때 이런 부분이 오히려 현실적이며 잘 맞는다고도 생각한다. 또한 수많은 공포의 대상들과 죽음의 문턱에서 빈약한 주인공을 잘 나타내기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점수는 얼마나 조작이 만족스러운가를 나타내기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
전투/타격감 ⭐⭐⭐⭐⭐
전투…라기 보다 일반적인 죽음과 피격감이 주가 된다. 하지만 이 둘 모두 뛰어나다. 엄청난 효과가 터지지 않음에도 분위기와 효과음, 그리고 “모션”만으로 이 정도를 표현한 것이 놀라웠다.
친절도 ⭐
공포 게임은 원래 불친절하다. 조작도 별로고 갑툭튀에 튜토리얼도 심지어 설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친절할 생각을 아예 안 한 게임이니 뭐, 넘어간다.
추천하는 사람들
게임성 항목에서 말했듯이 추천하기 애매하다.
공포를 원하는 사람에게 줄 게임도 많고 퍼즐을 원하는 사람에게 줄 게임도 많다. 따라서
유튜브에서 이 게임의 일부를 보았는데 흥미가 생겨 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 💎💎💎💎💎💎
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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