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e
총점: ⭐⭐, 플레이 시간: 0.5시간(50%), 장르: 3D 플랫포머
개요
Ode는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한 아마 플랫포머 게임이다.
특징으로는 이게 게임인지 시뮬레이턴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세상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블랙홀과 빅뱅은 왜 생긴건지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있다.
유사한 게임
닮은 게임은. 없..다? 없을 거다. 아마.
장르: 플랫포머
개발: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다. 그 유비소프트 맞다.
점수 ⭐⭐
첫인상 ⭐⭐⭐
트레일러로 본 모습은 오묘했다. 징그러움과 영롱함이 섞인 그런 분위기였다. 징그러운 포자와 대충 둥그런 외계 이것 저것이 섞인 동굴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게임플레이 ⭐⭐
음. 목표과 불확실, 조작이 애매, 점프가 부족. 아마 오디오는 좋다.
창의성 ⭐⭐⭐⭐⭐
대충 게임의 절반을 플레이 한 뒤 알아차린 바로는 이 게임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주위를 도는 구체가 월드와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불확정적인 소리를 감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자면 실로폰 위에다가 구슬들을 던져놓고 그 구슬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확률적으로 화음을 만들거나 노래를 만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옮긴다고 한 결단력과 그 완성도 자체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
어딘가 숨겨진 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 조작법도 안 알려주는데, 게임 목표도 안 알려주는데 스토리를 알려줄리가.
분위기/그래픽 ⭐⭐⭐⭐
그래픽이 화려하고 분위기도 열심히 잡는다. 하지만 모든 물체가 애매하게 둥글둥글하고 뭉툭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감동스럽진 않다.
효과음/오디오 ⭐⭐⭐⭐⭐
아마 이 게임이 가장 큰 공을 들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부딪힐 때마다 특유의 효과음을 내는데 그것도 똑같은 효과음이 아닌 여러 가지의 의미를 지닌 효과음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랜덤으로 재생하게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월드와 상호작용을 할 때마다 여러 효과음이 뒤섞이며 하나의 노래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이미 배경에 깔려 있던 배경음악과 합쳐져 특유의 소리를 만들어내게 된다. 아마 이 게임의 전체적인 목표가 이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 불확실하고 항상 랜덤이며 모두에게 다른 소리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싶다.
조작감 ⭐⭐
캐릭터가 아닌 구체를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조작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어딘가 불편하다. 모든 움직임에 가속도가 심하게 적용되어 원하는 곳으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며 특히 카메라 컨트롤이 너무 불편해 원하는 장면을 보거나 원하는 방향을 보며 이동하기가 매우 힘들다.
전투/타격감 ⭐
전투 요소는 없으며 구체화 다른 물건들과 부딪힐 때 밀려나거나 튕겨나거나 강제로 이동되는 현상이 있는데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밀려나고 이동 되는 정도가 기본적인 물리법칙에 의해 이해되는, 예상되는 정도가 아니며 오히려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소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친절도 💩
- 조작키를 알려주지 않는다.
- 게임의 목표를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
- 조작이 불편하다.
- 열심히 돌아다녀 보았지만 2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게임을 포기하였다.
- HUD가 없어 플레이어가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한다.
- 게임 중 등장한 주황색 액체와 보라색 액체에 의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색깔이 변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 게임 중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에 대한 튜토리얼은커녕 설명이 일체 없다.
가성비 ⭐⭐
패키지로 판매되지 않고 이전에 유플레이 플러스 현재의 유비소프트 플러스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가격이 애매하기에 가성비를 판단하기도 애매하지만 정말 정말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유튜브로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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