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uter worlds
총점: ⭐⭐⭐⭐⭐, 플레이 시간: 5시간(초반), 장르: 오픈월드 RPG
개요
The Outer Worlds는 Obsidian Entertainment가 제작한 오픈월드 RPG 게임이다. 오픈월드 RPG란 넓게 펼쳐진 세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성장의 요소와 스토리가 축이 되는 게임의 장르를 말한다. The Outer Worlds의 특징으로는 장르명 그대로 넓은 세계관의 한 캐릭터가 되어 빠져들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도움을 주고 받고 메인, 서브 스토리를 진행한다. 폴아웃 시리즈가 많이 떠오르는 게임이지만 발전된 점과 퇴보한 점이 공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르
오픈월드 RPG
개발자
Obsidian Entertainment
점수 ⭐⭐⭐⭐⭐
첫인상 ⭐⭐⭐⭐⭐
노 맨즈 스카이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들과 티저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인디스러운 깔끔한 게임을 찾던 중에 만나게 되어 첫 인상이 그저 그랬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엔 매력적인 첫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게임성 ⭐⭐⭐⭐
애매한 게임이다. 광활한 행성과 우주, 다양한 NPC와 건물들, 곳곳에서 느껴지는 자유도와 다양한 대화 선택지, 재밌는 성장 시스템, 무기, 특성, 스텟이 장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전투는 적이 전부 똑같은 전략 (돌격 or 은폐 총)만을 사용하며 메인 스토리가 사실상 2가지 루트 뿐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이 크게 영향을 안 준다는 평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와 선택지를 가진 “서양식 RPG”를 경험해보지 못한 PC방 차일드 한국인들에겐 강력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선형적인 스토리와 의미 없는 선택지의 경우 다른 명작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아쉽다는 것이지 사이버펑크 2077보다는 수준 높다고 생각한다. RPG를 노가다와 성장, 현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이다.
창의성 ⭐⭐⭐⭐⭐
창의성은 대화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의하여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게임의 진행이 바뀌지 않는 대화라고 하여도 정말 무의미한 사이버펑크 2077과 달리 주인공과 플레이어인 우리가 모르던 정보를 대화를 통해 얻게 되거나 새로운 서브 퀘스트를 얻거나 같은 퀘스트를 진행할 방법이 다양해지는 등 그래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
일단 필자는 스토리를 전부 밀지 못했다. 조사 결과 메인 스토리가 “나쁜 놈을 막자 - 막았다 만세”로 끝나는 당황스러운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를 대작 소설처럼 감동에 빠질 고수준을 기대하지 않고 다른 서브 퀘스트들을 즐기며 두루두루 클리어 한다면 게임성과 성장을 즐기며 동기를 부여하는 장치정도로 소모하기에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RPG에 중요한 몰입을 위한 장치로서의 메인, 서브 스토리와 각종 대화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분위기/그래픽 ⭐⭐⭐⭐⭐
그래픽이 별로란 평가가 있던데 시간이 많이 지나 패치가 된 것인지 그래픽은 어마무시하다. 그냥 단순하게 레이트레이싱만 제외하고 2020년대에 걸맞는 AAA급 그래픽을 떠올리면 맞을 것이다. 각종 NPC와 동물들의 표현, 지형 생성, 건물, 아이템 등등 여러 그래픽이 아쉽기는 전혀, 만족스럽다. 어느 행성에 가도 외계 행성에 도착했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인류가 건설한 건물들도 독특하며 스팀펑크 분위기가 약간 섞인 분위기를 풍긴다.
조작감 ⭐⭐⭐
특별히 말 할 것 없는 FPS 조작의 기본, 다만 걸어 다닐 상황이 많은데 기본 이동 속도가 느리며 2단 점프스러운 기술이 있는데 거의 의미가 없어 아쉬움을 지어낸다.
전투/타격감 ⭐⭐
전투는… 아쉽다. 적의 전투 AI가 단순하면 전투 자체가 단순해지며 작전, 전략이 필요 없어진다. 타격감도 형편 없으며 근접 공격의 모션도 공격 대상, 상황에 상관없이 동일 모션이다. 아직 게임의 초반 단계이기에 모든 총을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전투는 그냥 그렇다. 하지만 전투가 싫어질 정도는 아니다. 아쉬움에 그칠 뿐이다.
중독성 ⭐⭐⭐⭐⭐/⭐⭐
RPG특: 사바사, 상바상, 날바날… 컨디션 좋으면 막 하고 싶고 어떨 때는 질려서 돈 받고도 하기 싫고
The Outer Worlds도 세계관과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고 빠져들고 싶어, 성장하고 레벨업, 파밍하고 싶어 달려드는 날과 분위기 푹 죽어서 손 안 가는 날이 극명하게 갈릴 것 같다.
친절도 ⭐⭐⭐⭐⭐
전체적인 친절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컨텐츠, 기능이 열릴 때마다 툭 하고 던져주는 튜토리얼은 깔끔하고 만족스러우며 웨이포인트 또한 퀘스트를 따라가기 유용했다.
추천하는 사람들
게임패스를 가지고 있다? ⭐⭐⭐⭐⭐
서양 RPG, 살아있는 듯한 세계관을 체험하고 싶다? 💎💎💎💎💎💎
더 쩌는 폴아웃 게임을 찾고 있다? ⭐⭐
행성들을 날라다니며 짜릿한 전투를 하고 싶다? ⭐
사펑의 특전 점수로 진행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인상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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