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 단어

총점: ⭐⭐⭐⭐, 플레이 시간: 1시간, 장르: 소울라이크

71edd827390257738c51a8de0a07cc285cbb65fe39899d523fa45e6d0b094cc2_product_card_v2_mobile_slider_639

개요

Titan Souls는 잡몹 없이 계속하여 이어지는 보스전을 부수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보스들의 약점을 단 한번만 공격한다면 바로 클리어 된다는 점이다. 단 해당 약점을 드러나게 하기 위해 공격을 요구하는 보스도 있다. 보스도 한방인만큼 플레이어 또한 어떤 데미지라도 받는다면 바로 게임오버 처리된다.

유사한 게임

닮은 게임은

장르: 소울라이크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명이 사용하기 매우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은 그저 액션게임이라고만 하기엔 아쉽기에 소울라이크라고 칭하였다.

대충 어렵고, 적의 패턴을 배워야 하는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발: Acid Nerve

Acid Nerve는 Death’s Door 등의 게임을 제작한 영국의 2인 개발팀이다.

점수 ⭐⭐⭐⭐

첫인상 ⭐⭐⭐⭐⭐

귀찮은 성장 요소를 치워두고 흥미진진한 전투로만 꽉꽉 차 있는 게임이라니 흥미롭다. 또한 전투력 차이로 한참을 피하고 때리고 반복하는 전투보다 패턴을 학습한 뒤 작전에 따라 한번에 이길 수 있는 전투 방식은 매우 기대되었다.

게임플레이 ⭐⭐

난이도는 어렵지만 그것이 재미이다. 한번에 죽는 것은 또한 재미이다. 다만. 정말 정말 아쉬운 것은 특유의 난이도와 보스의 패턴을 배워야 하는 게임 특성상 여러번 죽고 반복하게 되는데 죽으면 맵 어딘가의 스폰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보스방과 거리가 꽤 있어 플레이 하다 보면 전투가 절반, 전투를 위해 같은 길을 걷고 또 걷는 것이 절반이다. 5번 10번 정도 반복하다 보면 빡종하게 된다. 또한 미니맵이 없고 맵이 직관적이지 못해 길을 한번 잃어버리면 한동안 거대한 맵을 뛰어다니게 된다. 성장과 스토리가 없음에도 전투사이에 너무 과정이 길어 장점을 다 없애버린 꼴이다.

창의성 ⭐⭐⭐⭐⭐

모든 보스들이 다채롭고 패턴이 각 보스별로 어울리는 동시에 몇 가지 활용하는 매우 창의적인 패턴을 보이며 각 보스들의 컨셉 또한 매우 잘 짜여져 있다. 보스전투가 대부분인 만큼 각각 보스에 대하여 창의성이 많이 발휘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보스전으로만 구성된 게임이라는 점과 보스 또한 약점을 잘 맞춘다면은 원킬이 난다는 특징이 창의적이다.

스토리 ⭐⭐

무엇인가 존재하긴 하는데 게임 쪽에서 직접적으로 잘 알려주지는 않는다.

분위기/그래픽 ⭐⭐⭐⭐

스타일: 도트

TitanSouls_MoltenEyeBoss

도트 스타일의 그래픽인데 주인공의 경우 사용된 도트가 너무 적어 약간 아쉽게 보일 수도 있으나 잘 짜여진 배경 컨셉만큼이나 잘 만들어진 보스들의 모습을 보면 그래픽으로는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효과음/오디오 ⭐⭐⭐

기본적인 긴장감을 주는 배경음악과 보스가 공격을 할 때마다 약간의 효과음이 재생된다.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은 정도라고 생각된다.

조작감 ⭐⭐⭐⭐⭐

아날로그 조작: ✅

상하좌우에 구르기 키가 준비되어 있다. 이동 수분은 약간 느리지만 구르기와 달리기가 해결해 주며 컨트롤러를 사용할 경우 이동은 물론 공격 또한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하다. 리뷰를 찾아보면은 모두가 컨트롤러를 추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전체적으로 무빙을 통해 적의 패턴을 모두 피한 뒤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을 해야 된다는 게임의 특성상 밸런스가 적당히 잘 맞으면서도 유저들이 불편하지 않게 잘 만들어진 조작감이라고 생각한다.

전투/타격감 💎💎💎💎💎💎

화살을 쏘거나 다시 당겨서 회수하는 공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간단한 만큼 활용하기 어려운 공격인데 그것이 이 게임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한 대만 때려도 이기지만 한 대만 맞아도 지는 만큼 모든 게임의 순간이 위험한 순간이며 동시에 바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보스가 다양하고 패턴과 컨셉이 매우 창의적인 만큼 전투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다.

한번만 맞춘다면은 보스전이 아예 끝나버리기에 아름다운 효과음과 함께 정말로 거대한 상대방을 쓰러뜨렸다는 느낌이 충분히 들도록 타격감이 만족스럽다. 약간은 반칙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약정을 공격하기 전까지는 타격감이 거의 없지만 (물론 데미지도 들어가지 않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약점을 공격하는 순간 게임을 멈춰버리고 화면에 흰색 효과를 주며 그래픽과 효과음이 온 게임을 덮어버리기에 뚜렷한 성취감을 준다.

중독성 ⭐⭐

전투는 매우 재미있고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도 매우 재미있어서 언뜻 보면 정말 중독성이 클 것 같지만 앞에서 이야기하던 대로 한번 죽은 뒤 다시 그 보스방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귀찮고 고통스러워서 더 하고 싶은 마음보다 반복되는 움직임에 짜증이 나서 게임을 끄는 상황이 더욱 많았다. 보스와의 전투에서 죽을 시 보스방 바로 앞에서 리스폰 시키거나 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성비 ⭐⭐⭐⭐⭐

이 게임은 16,500원에 19 보스와 5종류의 난이도 (모드로) 이루어져있다. 클리어 시간은 약 3시간 가량이라고 한다. 게임성이 뛰어나기에 가격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팀 게임인만큼 할인가에 구매한다면 가성비는 더 좋을 것이다. 상당히 완성도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임이기에 추천한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