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님들 렉사이 잘못 쓰는듯?
서론
14.4 패치에 렉사이가 변경을 받았다. 물관의 암살 렉사이를 약화시키며 개발자들의 의도에 따른 전사 빌드를 밀어주는 패치이다. PBE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오버파워를 도리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본섭에 패치 되고 나니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속보를 OPGG와 PS에게서 들을수 있었다. 하지만 패치 첫 날 직접 플레이한 렉사이는 상당히 OP스러운 모습을 보였기에 알아보았다.
본론
주요 패치 내용
스탯
이속증가, 체력 재생량 하향은 뒤이어 나올 패시브 회복량과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여서 분노를 쌓고 이를 이용해 유지력을 가져가라는 의도이다.
P
최대 체력 비례 회복량이 엄청 뛰었다. 전구간에서 체력의 10%가 늘어 계수가 6 ~ 2배 증가 하였다. 라인전에서의 체력 무한 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미니언 대상으로 분노 생성량이 반토막 났다.
Q
사용 시 공속 45%를 받는다.
W
광역 에어본 가능
E
고정 피해, 피해량 증가 삭제,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 추가
R
공격력 계수 감소
의도
E의 데미지 두 배가 사라지고 R의 공격력 계수가 꽤 줄었으며 W와 매복 Q가 마법 데미지로 전환되며 물리관통력 빌드가 매우 약화되었다.
동시에 패시브의 버프와 Q의 공격 속도, E의 적 체력 비례 피해를 이용해 체력이 달린 전사 빌드를 타고 앞라인에서 적 전사, 탱커와 쿵짝 할 때 힘을 조금 더해준것이다.
문제점
단순히 생각하자면 버프가 부족했다. E의 데미지 감소로 인해 전처럼 운용하기 어려워 졌으며 적의 딜러 입장에서도 매복 렉사이의 E, W로 이어지는 이니쉬가 무섭긴 하나 딜러의 딜각이 없다면 렉사이 혼자서 적을 마무리 할 힘이 사라졌기에 혼자 고립되어 죽게 된다.
우리의 친구 옵지에게 받은 정보로는 거드라/발분, 블클, 스테락의 흔하디 흔한 전사 빌드가 유행중이다.
해결법
패치 노트를 보면 전사로 운용하라는 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성인의 롤충으로서 옵지, PS, 개발자들이 아닌 우리 스스로 판단을 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패치 내역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키”, 열쇠가 무엇인가? 나는 단연 패시브라고 생각했다. 정글 렉사이 한정 아무 조건 없는 회복량 폭탄. 그렇다. 그냥 탱을 가면 되는 거 아닌가?
추천 트리는 정글링과 챔피언 취급이라도 받기 위한 거드라 이후 원하는 탱템을 주르륵 올리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동속도가 에어본, 패시브가 주가 될 탱 렉사이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고 생각하기에 망갑, 대자연을 차례로 올리(면 게임이 대충 끝난다.)고 해신작쇼, 끝없는 절망, 비사지, 란두인 등의 아이템이 있다.
게임플레이
거드라까지는 전처럼 잘 운용하면 되고 탱템이 나오며 천천히 딜러와 함께 각 만들어 주기(EW평QQEQ거드라)-이후 대충 재 잠수해서 체력회복을 반복하며 중간 틈틈히 팀 딜러들에게 붙는 놈들을 에어본으로 괴롭혀주면 게임이 쉬워진다. 특징은 역시 회복량인데 3코어 가량 기준 분노 100의 잠수 한번마다 체력이 600~가량 체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시에 방어력, 마법 저항력도 꽤 챙기기에 어줍잖게 체력을 겨우겨우 깎아도 다시 채워지는 렉사기의 바코드를 보며 다들 절망할 것이다.
결론
전에도 궁시렁 대봤던 내용이지만 이전 데이터의 공유가 지금과 같지 않던 때에 다양한 빌드의 연구가 이어졌던 것을 추억하는 내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흥미로웠고 4티어에 박혀있는 렉사이를 보며 혼자 약간의 우월감을 느끼고 동시에 그 감정으로 인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기억할 한 마디 [창의력]
“떠먹여주는것에 너무 익숙해 지지 마라”
PS
지금은 2024년 4월, 렉사이가 프로씬과 솔랭 지표에서 탑 풀 탱으로 미친 성능을 보이며 날뛰고 있다. 케케ㅔ케케케케케케케켘 I TOLD YOU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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