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RPG와 플레이어들의 몰입
서론
RPG는 롤플레잉 게임을 말한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캐릭터와 세계관에 몰입하며 역할놀이를 하는 듯한 게임의 장르를 칭한다. 나는 이 플레이어가 몰입하여 역할극을 한다는 부분이 마치 메타버스와 게임의 소셜 매체로서의 역할 뭐시기 암튼 개인적으로 유토피아의 완벽한 게임이 있다면 장르는 RPG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RPG라고 하면 어떤 게임들이 생각나는가? 리니지, 메이플, 로아 Let’s Go. 게임 속 세계에 빠져 즐기기보다는 노가다, 육성, 성장의 이미지가 크다.
본론
진정한 RPG는 무엇일까? EVE 온라인과 발더스 게이트 3가 떠오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동물의 숲이 플레이어들을 게임의 세상에 가장 잘 초대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또, GTA 5와 GTAO가 떠오른다. 프리스타일로 특징을 떠올려 보도록 하겠다.
- 우선 게임플레이와 로비의 개념이 나누어지지 않거나 티가 나지 않아야 한다. 동물의 숲은 어느 행동을 하는 와중에도 전부가 게임플레이이며 GTA 듀오는 미션 또는 습격이 접속과 로비의 개념이 약하게 존재하지만 미션 선택을 버튼 클릭이 아닌 게임 플레이와 같은 규칙으로 이루어진 오픈월드에서 돌아다니게 하여 이를 완성하였다.
- 현실과 비슷할수록 유리하다. 동물의 숲에서는 동물이 말을 하고 툭하면 물고기와 화석이 주머니로 들어오는 등 픽션이 강하지만서도 게임의 전체적인 컨셉이 실제 세계에서도 비슷한 귀농, 낚시, 발굴 등이 존재하여 플레이어들이 어렵지 않게 몰입할 수 있다. GTA는 현실과 비슷한 물리엔진과 그래픽을 선두로 자동차, 엔진, 전기차, 총기, 둔기, 기업과 정부, 도둑질 등 상상하기 어렵지 않은 주제들 위주로 구성되어 플레이어들의 몰입을 돕는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엘든링은 첫 번째 조건을 잘 달성했음에도 현실과 상당히 괴리감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 역시 세 가지를 쓰는 게 보기 좋은데… 꼭 중요한 요소하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두 게임은 공통적으로 현실의 시간에 의한 이벤트가 발생한다. 동물의 숲은 생일, 새해 등의 이벤트가 존재하며 GTAO의 경우 겨울의 눈 내리는 맵, 성 패트릭의 날, 독립기념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한다. 음. 근데 솔직히 이건 이전 둘에 비해서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듯 하다.
결론
나도 내가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파악이 어렵다. 정리하자면 게임의 몰입도를 잘 구성해낸 두 게임은 위의 특징이 있으며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돌아온다.
기억할 한 마디 [UX]
“플레이의 시작과 끝을 모호하게 하라, 쉽게 상상-이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하라”
여담
(RPG의 G가 게임의 축약인 만큼 “RPG 게임”은 잘못된 표현이나 한국에서는 굳어져 사용되어온다. FPS 게임, 보드게임 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 장르명 + 게임으로 불리기에 대충 껴 들어간 듯 하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