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단어

서론

어떤 글을 쓸까 50분 가량 멍을 때린 뒤 오랜만에 징징대어 보기로 하였다.

짧게 가자면, 크산테 이거 맞냐?

본론

크산테는 다양한 탱킹 스탯 계수들과 짧고 강한 CC기인 Q로 인해 탱템을 올리는것에 제약이 없어 엄청난 탱킹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적이 누가 오든 다 죽여버릴 데미지까지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인가?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신챔이 출시 되었지만 해도 해도 이런 챔피언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나열해 보자.

패시브: Q로 인해 상시 발동 가능한 최대 체력 비례 물리/고정 피해

Q: 초당 4/7회의 80% 광역 둔화, 데미지가 탱킹 스텟과 공격력에 비례하며 시전시간까지 줄어 회피가 아예 불가능

W: 저지불가, 받는 피해 감소, 밀어내기, 기절, 최대 체력비례 데미지, 데미지가 탱킹 스텟과 공격력에 비례

E: 체력 비례 쉴드, 아군은 물론 그냥 땅에도 사용 가능 (아니 라칸 E, 와드 필요 없는 리 신 방호인데 얘가 제일 양반이네)

R: 탱킹 스텟 축소, 적을 벽을 따라서 납치, 기절, 공격력, 공격속도, 모든 피해 흡혈 추가 스텟 획득

좋다. 요약하자면 간단하게 무한 CC를 가진 거대한 벽이 조금만 실수하면 나를 납치해서 반격을 생각하기도 전에 죽여버리는 괴물인 것이다. 궁을 쓰기 전에는 범접 불가한 탱킹력을 자랑하며 CC와 저지불가로 영향력을 보여주다가 궁을 쓴 뒤에는 저지 불가와 어마 무시한 데미지로 골칫 덩어리가 되지만 치유량 감소가 없다면 거리를 벌리지 않는 이상 흡혈로 인해 잡는 것도 어렵다.

결론

왜 이런 놈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였지? 진짜로 “암살이 가능한 탱커”가 궁금했나? 이 친구는 밸런스가 맞는 것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정확히는 밸런스를 창조신이 와서 맞추더라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불쾌함만이 남을 것이다.

이놈을 어떻게 기사회생 가능할지 다음에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기억할 한 마디 [밸런스]

“제작자들은 지조때로 궁금하다고 만들고 싶다고 아무거나 뱉어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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