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리뷰]팰월드
서론
팰월드, 혜성처럼 나타난 갓픈월드 생존켓몬. 스팀 동접 1위를 갈아치우며 다양한 기록을 세우는 중인 게임이다. 기록과 칭찬은 이미 많으니 본 리뷰 전 플레이를 하며 메모한 것들을 토대로 나열 해보고자 한다.
본론
시작
튜토리얼도 없이 야생에 던져놓는다. 조작 방법 등 설명은 없으나 국룰 조작법을 따르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튜토리얼이라는 이름으로 우측 상단에 나열된 단계별 목표들이 꽤나 쓸모있다고 느꼈다. 그것들만 따라가도 어느정도 숙달이 가능하다.
포획
포켓몬스터처럼 체력을 빼고 잡는 시스템. 확률을 보여주니 짜증과 스트레스가 덜하다. 전투를 진행하다가 실수로 한번 더 때리거나 내 팰이 적을 공격해 죽어버리는 상황이 꽤 연출된다. 전투 중 갑자기 빠르게 던지다 보니 생각보다는 에임이 필요하다. FPS 뭐 그런 말은 아니고 눈 감고 던지면 맞지는 않는다 뭐 그 정도다.
작업
버튼을 누르며 완료가 되기를 기다리는 시스템, 중간에 끊기더라도 진행도가 남아있는다. 작업을 하던 중 공격을 받을 때가 잦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보니 근처의 팰들이 같이 제작을 도와주거나 혼자서 마무리 하는 상황이 있기에 고정된 시간이 걸리는 방식이 아닌 노동력을 요하고 이에 따라 변동적이고 저장되는 진행도를 채택한게 아닐까 싶다. (헿 근데 뭔가 작업을 하면 작업 대상을 보며가 아니라 그냥 서있던 방향을 보며 모션이 재생된다. 고쳐주셈)
조작감
단순하고 나쁘지 않다. 뒤를 돌거나 하는 동작에서 모션을 위해 U자를 그리며(GTA5) 돌지 않고 바로 직각으로 움직이는게 마음에 들었다. 세부적인 모션은 추후 수정되거나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곡괭이질 포트나이트 같음 ㅋㅋ)
UI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홀로그램적인 미래지향 UI를 채택하였다. 원시적인 분위기의 초반임에도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며 새련되어 잘 어울린다. 얼리억세스인 만큼 추후 예뻐질 가능성이 보이는 UI도 존재하지만 또 디테일을 추가한 UI도 보인다.
UX
무게 시스템
생존 게임이기에 무게 시스템이 중요하며 치명적이다. 나무 한두 그루 캐면 무거워 몸이 안움직이기도 한다. 그 와중 좋았던 점은 명시된 무게가 패널티를 받지 않는 숫자이며 이를 초과한 비율마다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엘든링은 명시된 무게의 0.x만큼을 넘지 말아야 하는 시스템이라 햇갈렸는데 아이조아
학습
중간에 사다리처럼 보이는 나무가 벽에 기대어져 있었는데 사다리인줄 알고 오르려는 순간 그것이 그냥 벽이었으며 이 게임은 주인공이 그냥 맨손으로 벽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별한 설명 없이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의 시스템을 알려주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상자
상자 속 재료들까지 제작에 바로 투입되어 물건을 꺼내오고 필요한 재료를 세고 하는 일이 없어 UX가 꽤 증진되었다.
맵
자동 또는 알고리즘으로 맵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엘든링처럼 준비된 맵으로 보인다. 탐험 요소를 넣기 수월하며 완성도 있는 모험에 유리한 방식을 채택하였다.
전투
타격감이 꽤 있다. 히오스 분발좀. 공격 히트박스가 있긴 있어 동시 2명을 타격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어떤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지 혼자면 맞을 거리가 앞에 다른 놈 있으면 앞 놈만 맞기도 하고 해서 처음에는 동시타격이 불가능한줄 알았다. 아, 그로기 시스템도 있나보다. 축적인지 확률인지 모르겠지만.
이벤트
필드 이벤트로 습격이 진행됬는데 뭔 놈들이 온대서 긴장하기가 무력하게 보기도 전에 다구리 맞고 이벤트가 끝나버렸다. 잡고 싶었는데…
원하는 추가 기능
미니맵이 캐릭터 정면이 아닌 카메라를 기준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건축할 때 어느 사물과 겹치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왼 놈이 문제인지 앞 집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음. 건축 시 격자로 배치할 설정이 있으면… 헤헿 내 취향
탭창 캐릭터 Idle 모션 프레임 끊김. 수정 “해줘”
결론
중간에 떠오른 내용의 원문을 붙여 넣으며 마무리한다. 팰월드 화이팅
기억할 한 마디 [팰월드]
“역설적으로 팰들을 잡아 일을 시킨다는 것이 오히려 동료 같게 느껴진다.
켓몬은 잡아다가 자꾸 싸움만 시키니 사실상 투견인데에 비해 여기는 살아남기 위해 다같이 노력한다.
팰마다 특정 능력 또는 작업이 있는게 상당히 유니크 하며 계속하여 팰들을 잡을 동기가 된다.
오래 걸리는 건축 팰이랑 같이 순식간에 끝내면 정말 흐뭇하다
요구 적성이라는 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팰을 다양한 곳에 일 시킬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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