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스타듀벨리의 기력
서론
연말 할인에 힘입어 미루고 미루었던 스타듀벨리를 결재했으며 이것만 더 이것만 더 하다가 3시간이 훅 지나가 버렸다. 정말 할 말이 많은 게임이지만 초반에 눈치챈 한가지 트릭을 끄적여보고자 한다.
본론
스타듀벨리에는 기력 시스템이 있어 행동에 제약을 건다. 주로 도구를 사용하여 생산을 할 때 기력이 필요한데 음식등으로 채우는것이 가능하나 가장 쉬운 방법은 잠을 자는 것이다.
이 간단한 내용이 특별한 이유는 스타듀벨리는 농장 게임이기 때문이다. 농작물이 자라기 위해 며칠씩 걸린다. 하지만 이 기력 시스템이 없었다면 많은 유저들이 첫날에 농장의 나무와 돌을 전부 부수다가 게임을 접고 말았을 것이다. 초반에 돈을 벌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한 광질이나 무한 낚시질만 하다가 뉴비들이 떨어져나가는 모습이 매우 쉽게 상상된다. 하지만 기력의 존재로 인해 약간의 일 이후 마을을 한번 돌아본뒤 (기력을 소모하지 않으니) 이후 잠에 드는 루틴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자연스럽게 농작물의 성장과 다양한 마을 이벤트, 스토리의 진행이 이루어진다.
결론
처음에는 “또 유저 편하게 두지 못하고 제약을 두었네”라고 생각 하였지만 오히려 제약이 유저들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밀어주고 있었으며 그 미는 힘이 너무 나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워 놀랄 정도였다.
기억할 한 마디 [UX]
“자유도를 전부 보장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이 아니다. 똑똑한 제약이라면 심지어 유저들도 더 좋아할 것이다.”
갓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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