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단어

서론

전 글과 이어진다.

스타듀벨리는 자유도가 꽤나 있는 게임이다. 1인 개발과 도트, 2D등 자유도를 제한하는 조건이 많음에도 그에 비해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낚시꾼에 이어 광부로 진행할때 만날수 있는 작은 요소를 살펴보자.

본론

전 글에서 낚시를 주로 하여도 게임의 컨텐츠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보물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채광에도 유사한 목표를 위한 요소가 있다. 바로 정동석이다.

정동석은 광산에서 바위를 부수는 과정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않지만 대장장이에게 가져가 25골드를 지불하고 열어 그 안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안에는 일반적인 자원들부터 다양한 유물, 광물을 얻을 수 있다. 초반에는 박물관의 유물 개수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며 이후에도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만 정동석은 플레이어가 임의로 열 수 없으며 대장장이만이 열 수 있는데 하루종일 광질하고 나면 대장간이 문을 닫아 다음을 기약해야 하며, 다음 날에 방문하면 문을 열때까지 기다려야 하여 광질에 소요할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대장간은 맵의 우측 하단에 존재하여 우측 상단에 위치한 광산까지 이동하는 것또한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이 불편함으로 더 나은 게임플레이를 유도하는 이전과 같은 UX의 예시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행동을 위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가야 한다는 것은 하루를 계획하고 행동하는 것을 유도한다. 또한 문을 열기를 기다리며 마을을 탐험하거나 게시판을 한 번 기웃거려보고 주민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는 등의 다른 활동을 유도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게임의 세계관을 더 깊게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더 잘 파악하게 해준다.

결론

약간 패턴이 보일락말락 하는것 같지 않은가? 다음 글에서는 즉시 수행되지 않고 시간이 필요한 장비 업그레이드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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