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 단어

서론

하루가 지난 뒤 뒷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축구경기를 보는 중이다. 평소에도 스포츠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축구에도 큰 관심이 없던 나는 정말 오랜만에 축구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멍하니 보다 보니 머릿속에 든 생각이 있어 정리하고자 글을 쓴다.

본론

축구를 보다 보니 정말 체력도 좋고, 달리기도 빠르며 다리를 정말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먼 거리에서 조그만 플레이어를 봄에도 그 플레이어가 사람임을 알고 있으니. 내가 내 몸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플레이어가 해내니 놀라움을 느꼈다. 리그오브레전드 E 스포츠에서도 그렇다. 내가 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같은 캐릭터로 하는 프로선수들을 보며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는 전제가 있다. 자신이 해당 캐릭터로 해당 플레이를 도전하거나 해당 캐릭터를 여러 번 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작은 최소의 조건이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 한 사람이란 것.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이 E 스포츠에 빠져야 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축구 같은 경우에는 한국이 일본 또는 다른 강한 나라와 경쟁을 한다고 하면 축구팬이 아닌 사람도 축구를 보게 된다. 이때 대부분은 학창시절에 축구를 조금씩 경험해 봤을 것이지만, 아예 축구 경험이 없다고 하여도 다들 자기의 몸을 움직여 봤을 것이며, 공이 지구의 물리 현상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는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를 보는데 그리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진입장벽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다.

결론

이 글이 아쉬운 점은 무언가 깨달은 것은 있는데 이것을 응용할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e 스포츠와 스포츠에 차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이 하나 생각나서 적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E 스포츠가 스포츠가 아니라고 얘기할 생각은 없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같이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스포츠들도 스포츠가 아닌가? 오늘의 생각이 e 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느 방식이라도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 E 스포츠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더욱 성장하면 좋겠다.

오늘의 한 마디 [E-Sports]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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